2024. 7. 8. 15:21ㆍ드라마 리뷰해봄
이번에 리뷰해볼 드라마는
넷플리스 오리지널
'스위트 홈2'입니다.
이전 '스위트 홈1'에 이은
후속 작이기도 하고,
'스위트 홈3' 는
올해 7월 19일에 공개 예정이기에
이렇게 리뷰해보는 시간 가져보려고 합니다.
줄거리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에서의 생존.
그린 홈에서 생존하게된 이들과 현수(송강 배우님)는
그린 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되고,
그와 동시에 또 다른 존재의 등장.
새로운 욕망과 사건, 미스터리한 현상까지.
새로운 터전에서 시작되는 사투.
괴물로 남을 것인가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 홈' 시즌2는
시즌1에서의 죽음과 괴물화에 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는 그린 홈 이웃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작품이었다면,
시즌2는 괴물이 될것인가
인간이 될것인가와 같은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타내겠다 싶었어요.
실제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고민하는
캐릭터들이 몇몇 있어서 흥미로웠죠.
각 캐릭터들의 서사를 엿 볼 수 있는
시즌이자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시즌이었던거 같아요.
괴물인게 잘못이야?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보면 볼 수록 이거 완전
영화 '엑스맨' 시리즈 처럼
한 편을 빌드업용으로 쓰는구나
싶을정도로 잉? 스러웠던거 같아요.
보부상이 물건을 펼쳐놓듯이
뭔가 막 많이 꺼내놨는데
사야될거 같은데 흥미가 안생기는
그런 물건들만 잔뜩 있는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렇다보니까 아무생각없이
화면만 보고있는 절 보게 되었죠...
스토리의 확장.. 좋지만 뭔가 많이 아쉬웠어요..
넌 지금 사람이야, 괴물이야?
그럼에도 '스위트 홈2'에서는
꾸준하게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계속 하였고,
그 물음은 주인공인 차현수 (송강 배우님)가
가장 크게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시즌 2에서 계속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만 보이다 끝나다보니
이게 뭐야하면서 보게 됐던거 같기도 해요.
저는 웹툰을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시즌 1에서의 그런
연출이라던가 감성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던 부분도 크게 작용했던거 같았죠.
크리쳐물이라고 한다면 크리쳐물이긴한데
생각보다 적은 분량은 물론이고,
인간들의 갈등 위주로 비춰지다보니
사실 진정한 괴물은 인간들이 아니였나 싶었어요.
어쩌면 이게 감독 및 연출팀의 의도였을지도 모르죠.
자, 이제 누가 괴물이지?
진짜 괴물보다는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이 더 자주 나오는 이번 시즌2는
제 개인적으로는 시즌3를 위한 빌드업이자,
기대를 한껏 떨어뜨려놓고
기깔나게 만든 시즌3를 공개하려는
일종의 마케팅의 수단일지 모르겠더라고요.
만약 진짜 그런거면
'스위트 홈' 시리즈의 진짜 괴물은
제작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넷플릭스 1위를 찍었었던
드라마 '스위트 홈2'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신만큼
실망도 많이 하셨겠지만 진짜 제발
시즌3만큼은 재미있게 나왔으면 하네요 ㅠ
'스위트 홈' 시리즈의 최종장인
드라마 '스위트 홈3'는
오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이렇게 '스위트 홈3' 공개 전,
'스위트 홈 2'와 '스위트 홈1'을
리뷰해보았는데요.
곧 공개되는 시즌3를 시청하기에 앞서
정주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시즌2는 사람에 따라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이부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해봄, 봄의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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