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 13:30ㆍ드라마 리뷰해봄
리뷰해봄, 봄의아이입니다.
복수대행써-비스
드라마 '모범택시'의
후속작인 '모범택시2'.
과연 이번에는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줄거리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택시기사 김도기가 함께
억울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통이면 오케이
드라마 '모범택시2'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목적은 '모범택시1'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발생하는 사건이나
의뢰인의 형태는 다르게 나오죠.
게다가 새로운 인물인 온하준(신재하)이
무지개 운수에 취업하며
새로운 멤버로 활약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었죠.

재운행 시작합니다!
다시 돌아온 드라마 '모범택시2'.
다시 돌아온 만큼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연출진과 작가의 변경,
19세 -> 15세로 변경과 같은 부분들이
변경되었고, 시즌2에도 출연할것으로
예상되었던 강하나 검사는
이솜 배우님의 스케쥴 문제로 인해
극중에서 몇차례 언급되는 정도로 마무리되었죠.

거기에 새로운 인물까지 추가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던 '모범택시2'.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었죠.

5283 운행 '다시' 시작합니다
재운행을 시작한 김도기 기사님의 모범택시는
개인적으로 시청연령의 변화때문인지는 몰라도
특유의 긴장감을 가지고 간다기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흘러가다가 사이다 결말로
끝나는 기분이 크게 다가왔던거 같았어요.

약간 범죄도시 시리즈가 19세에서
15세로 내려왔을때의 그 밋밋한 느낌이랄까..
약간 아쉬운 느낌도 들었었고,
몇 화의 어느 중간에는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했었죠.
그럼에도 모범택시 시리즈가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성은 잃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사이다 장면 하나는 진짜
업그레이드 된거 같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마지막화까지 다 보고 나서
제가 느꼈었던 루즈함은 개인적으로
시즌 1과 비슷한 플롯에서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즌 1도 악의 세력이 후반에 드러났고
그 세력들을 소탕하며 끝났듯이,
시즌 2도 비슷한 구성으로 흘러가다보니
복선이 스포가 되어버려서
김이 센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해요.
그럼에도 하차하지 않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김도기 기사님의 팔색조 매력,
다음 사건에 대한 궁금증, 결말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버닝썬 이었죠.

블랙썬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었던 사건인
'버닝썬 게이트'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에피소드였던,
블랙썬 에피소드는 처음에 해당 사건인지 모르고 봤다가
어? 하면서 찾아보게 되었던 에피소드였어요.
다른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이건 무슨 사건일까?
하면서 찾아봤었던 반면, 해당 에피소드는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만큼 큰 사건이었죠.
진짜 그 당시 뉴스로만 듣고,
텍스트로만 봤었던 사건을 영상으로
보니까 더 충격적이었고 해당 대사에 공감됐었죠.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제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이 말이 대사로도 나오더라고요..
진짜 말도 안되고 충격적인 에피소드들
많았지만 다른곳도 아니고,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충격적이었죠.
최근에 BBC 다큐멘터리도 공개되면서
다시한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버닝썬'에 대한
내용을 용기있게 재구성해서 넣은 작가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이 에피소드를 사실적으로 잘 살린
제작진들도 많은 고생을 했겠다 싶었어요.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은 존재했었죠.

아쉬웠던 드라이브
저는 개인적으로 모범택시에서
후반에 시청자들을 뭔가 급하게
내려준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블랙썬 에피소드가 후반에
얼렁뚱땅 마무리되더니
클라이막스가 순식간에 지나가서
약간은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죠.

악의 뿌리를 뽑아내는 전개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냥 뿌리가 뽑힌 느낌이었어요.
또 한가지로는 시즌 1에서는
억울한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고
복수를 해주는 '모범택시'의 컨셉을
잘 가져왔던 반면, 억울한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기는 하는데
한 사건 속에서 그 피해자를 찾는듯한
에피소드가 많았어서 아쉬웠어요.

물론 그들도 억울한 피해자는 맞지만
당사자보다는 당사자와 연관된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잉? 하게 됐던거 같아요.
복수대행 서비스보다는
사건의뢰 해결에 대한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진듯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와서 그게 아쉬웠던거같아요.

드라마 '모범택시3'
그럼에도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모범택시'가 '모범택시'했다.
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재미를 선사했고,
이번 시즌2 또한 시즌3에 대한 열린결말로
운행을 종료하였기 때문에
드라마 '모범택시3'를 기대하게 하였죠.

게다가 이제훈 배우님도 시즌3에 대한
언급을 했으니, 올해 말 혹은 내년에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범죄도시'처럼 시리즈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다양한 특별출연도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남궁민 배우님이 등장하시고,
김소연 배우님도 등장하시는데
어떤역할로 나오는지는 스포이니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최이사님의 대사중에서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장혁진 배우님이 맡으신 역할의
의학지식을 가져온 듯한 대사도 있다고 하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거 같네요!
(저는 단번에 알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드라마 '모범택시2'를
리뷰해보았는데요.
'모범택시2'는 시리즈온과
쿠팡플레이, 웨이브 OTT 서비스에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모범택시1'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꼭 정주행하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사건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시즌1부터
정주행하시는것을 강추드립니다 ㅎㅎ

저는 시즌3를 기다리며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리뷰해봄, 봄의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 리뷰해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스위트홈 3' (2024) 리뷰해봄. (2) | 2024.07.25 |
---|---|
드라마 '스위트 홈2' (2023) 리뷰해봄. (1) | 2024.07.08 |
드라마 '스위트 홈' (2020) 리뷰해봄. (2) | 2024.06.27 |
드라마 '모범택시' (2021) 리뷰해봄. (1) | 2024.06.05 |
드라마 '7인의 탈출' (2023) 리뷰해봄. (2)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