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 10:52ㆍ드라마 리뷰해봄
안녕하세요!
리뷰해봄, 봄의아이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드라마는
'7인의 탈출' 입니다.
ㅣ줄거리ㅣ
7인과 엮이며 그들의 거짓과 욕망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한 소녀, 방다미 (정라엘 배우님)
그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목숨을 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양부모에게 입양된 소녀
방다미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느날 그녀를 찾으러 온
친엄마 금라희 (황정음 배우님)
대형 기획사의 대표인 그녀가
친딸인 방다미를 데리고 서울에 가게되고,
서울로 급하게 전학을 오게된 다미는
학교 생활을 하면 할 수록
아이돌 준비생인 한모네 (이유비 배우님)에게
찍히게되고, 한모네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학교생활과
새로운 집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고,
자신의 친할아버지인 방칠성 (이덕화 배우님)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여자친구인
차주란 (신은경 배우님)의 견제 속에서
여러 난관에 봉착한다.
그렇게 한명한명 얽히고 얽혀
7인에게 얽힐 무렵,
다미의 목숨이 위태로운 사건이
발생하게되고 7인에게 닥쳐올
피의 복수를 담은 피카레스크 복수극 입니다.
거짓의 비가 내린날,
지옥이 찾아왔다
저는 처음에 드라마 '7인의 탈출'이라는
드라마가 새로 나왔다 해서 한번 봐보자!
해서 보게 됐는데 첫화부터
도파민 팡팡 터뜨리게 하는 연출과
스토리를 보다보니
'어? 이거 어디서 본듯 한데...?'
'왠지 익숙한 듯한 전개방식인데?'
하다가 "이거 완전 펜트하우스네!"
했었던 드라마였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아니나 다른까
김순옥 작가님의 드라마였죠
여기서 김순옥 작가님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면
대표적으로 2020년~2021년을
핫하게 달구었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1~3을
집필하셨고,
드라마 '황후의 품격',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드라마 '왔다! 장보리'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거나
보셨던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기서 '황후의 품격'빼고 다 봤네요 ㅎㅎ
(황후의 품격도 봐야하는게 매번
타이밍을 놓치고 있네요 ㅎ)
아무튼 이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인 '7인의 탈출'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되서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뭐랄까
이미 쌓여있는 피로도에
기름을 끼얹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로 나온 듯한
느낌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슷비슷한 전개방식이
조금은 피로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물론, 더 자극적으로 돌아온 소재,
더 기괴해진 스토리와 전개방식은
다른 부분이었지만 이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기보다는 읭? 스러웠던거 같았죠.
그래서 저도 중간에 하차할뻔 했다가
거의 다 등반했다길래 꾹 참고 봤습니다...하하
여러분들은 이점 유의하시고,
'펜트하우스'보다 더한 막장 드라마를
원하셨던 분들이거나
평소에 드라마를 집중해서 보기보다
설거지나 빨래를하며서 보시는 분들이시라면
보다 편하게 시청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복수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면
참고 볼만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액션이라던가
기존 '펜트하우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엄기준 배우님과 윤종훈 배우님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끝까지 볼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해요.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이 드라마의 장르인 복수극 측면에서는
사실 '7인의 탈출'에서는 딱히 보여준게
없는거나 다름 없었어요
진짜 탈출에 포커스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탈출, 오열, 죽음
딱 이렇게 3개의 주제가 메인이었던
느낌이었고 결말도 역시나
시즌2 즉, '7인의 부활'을 염두해두고
만든듯해서 엥? 하면서 끝났죠
사실 엥?보다는 이게 뭐야
이렇게 끝이라고? 라고 할정도로
떡밥이란 떡밥은 다 뿌려놓고
시즌2에서 회수할께요 한 느낌이죠
그래도 '7인의 부활'을 보고 싶으신 분이나,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7인의 부활'을 위한
빌드업인 작품이었기 때문에
정주행 후에 시청하시면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캐릭터 한명한명이
어떤 죄를 지었고,
그 죄를 덮기 위해서 또 다른
어떤 죄를 지었는지 보는 재미가
또 쏠쏠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한모네같은
캐릭터가 정말 매력있었거든요
한모네는 아이돌 연습생으로 나오지만
진짜 이유비 배우님의 미친 외모와
연기력이 한모네라는 캐릭터를
톡톡튀지만 악랄한 인물이라는걸
너무 잘 보여줘서 좋았어요
또, 민도혁 (이준 배우님)이라는 캐릭터의
서사가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그런 캐릭터인거 같아서
뭔가 반갑기도 했고 불쌍하기도 했었죠
뭔가 이 두 배우분들의 연기를
제대로 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쟁쟁한 배우분들 사이에서
눈에 띄었다는걸 보면
정말 캐릭터를 잘 살린게 아닌가 싶어요
'펜트하우스'에서도 그랬듯
배우분들의 연기력만 보면서
가도 무난한 작품인거 같으니
요즘 넷플릭스나 티빙과 같은
OTT에서 볼만한게 없다 하시는 분들이나
가볍게 틀어두고 집안일하시면서
보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면서
드라마 '7인의 탈출' 리뷰해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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