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7. 13:24ㆍ드라마 리뷰해봄
리뷰해봄, 봄의아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8월의 화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입니다.
줄거리
레이크뷰 모텔과 펜션 그 두곳은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충돌하게 된다.
한여름 수상한 손님의 방문으로 인해,
평온하고 행복하기만 했던 일상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과연, 그들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것인가...
평화롭던 어느 날,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어느 시골마을에 있는
레이크뷰 모텔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의욕넘치는 시골 청년인 구상준 (윤계상 배우님)
그의 아내인 서은경 (류현경 배우님)
둘이서 단란하게 아들 구기호 (최정후 배우님)를 위해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하고 있다.
사건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 밤에
시작되고, 정체불명의 남성이
방문하게 되면서 시작되죠.
그렇게 평화롭던 어느 날은
끝이나게 됩니다.
불청객이 찾아왔다.
한편, 펜션을 운영중이었던
전영하 (김윤석 배우님)
친구네 펜션의 에어컨이 고장나며
손님을 데려오게되었는데
아들과 함께 방문한 그녀. (고민시 배우님)
아무도 없는 숲속에있는 펜션이
마음에 들은듯 하였다.
영하는 그땐 몰랐다.
불청객이 찾아왔다는 것을...
우리 같은 사람들을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가볍게봐도 재밌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라던가
관통하는 것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중간중간 대사로 거의 세뇌를
시키기도 하고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으니
한번 캐치 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ㅎㅎ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영문명은
'Alone in the woods' 가 아닌
'The Frog' 라는 사실...!!
위에 제가 적어놓은 대사가 들린다면
제가 알려드린 힌트를 떠올리시면서
보시면 후반부에 무릎을 탁! 치실거에요!!
저는 플롯과 이 관통하는 단어들을
이해하고나서 더 재밌게 느껴졌어요.
(이 두부분 스포가 될까봐 적진 않겠습니다 ㅎ)
난 그냥 이 재밌는 놀이의 술랩니다
이 대사 또한 관통하는 대사라고 생각하지만
드라마 전체를 관통한다기보다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대사에
가깝고, 메인 대사에 서브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에 남았어요.
사실은 처음에 술래가 순래로 들려서
시골 순경이여서 약간 노린건가 싶었는데
아니였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혼자 머쓱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났겠는가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보다보면
이 대사가 굉장히 많이 들리실거에요.
그만큼 해당 장소에서 어떤일이
일어날것임을 암시하는 그런 대사이기도하고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대사인만큼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속으로
따라서 말하게 되더라고요.
뭔가 시적이면서도 상징성이 있기에
무슨 의미일까 찾아봤었는데
제가 이해한 의미로는
내가 그 숲속에서 혹은 그 근처에서
나무가 쓰러지는걸 봤다면 소리가 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리는 나지 않았을것이라는 의미죠.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에는
해당 내용을 몰랐잖아요.
저희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져도 소리가 안나는
즉, 듣지 못하는 상황인것이고,
드라마를 시청함으로써
그 상황에 같이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리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한 감독님의
의도라면 처음에 들리는 이 대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임을 알려준것이고,
마지막에 들리는 이 대사는
우리도 이제 소리가 들린다 라는것을 알려준셈이죠.
이렇게 보니까 순간 영화 '기생충'에서의
숨겨진 의미들을 찾는 재미가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도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어요 ㅎㅎ
비록, 8부작이라는 짧은 회차지만
그안에 꽉꽉 눌러 담아놓은 이야기가
저에게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계속 보면서 감독님의 정체(?)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알고봤더니 드라마 '부부의 세계'
감독님이신 모완일 감독님 이셨더라고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는 다른 분위기,
전개 방식이여서 전혀 예상을 못했어요...
그래서일까요?
이번에도 배우분들이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주어서 몰입도가 진짜 장난아니였어요.
마치 그동안 계속 나만 생각한 사람처럼
저는 진짜 고민시 배우님의 연기가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의
고민시 배우님의 캐릭터가 아닌
정반대의 캐릭터를 어찌나 그렇게
찰떡같이 소화하시는지...
보면서도 계속 소름돋고 무서워서
감탄하면서 봤었죠.
게다가 사이코패스 특유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의 표정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조마조마한 상황들의 연속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들이 진짜 무서웠어요..
(약간 천서진 같달까...)
물론, 드라마에 출연하신 모든 배우분들이
열연을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민시 배우님이
다하시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예능 '서진이네2' 이제 4화 보고있었는데...ㅋㅋ)
운명의 문을 두드려올 이는 누굴까
숨겨진 의미, 배우님들의 연기력, 감독의 연출
이 3가지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모여
하나의 큰 재미를 주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과연, 그들은 불청객으로부터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 운명의 문을 두드릴 사람은 누굴까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시길 바라면서,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리뷰해봄, 봄의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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